Comfort Seoul
콤포트 서울
■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 2023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
콤포트 서울 프로젝트는 15M 높이의 절벽으로 단절된 소월로와 해방촌을 연결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접근 방식인 엘리베이터, 계단, 경사로를 넘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길”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지향했습니다. 계단을 활용하여 서울 전경을 감상하는 윗길과 아기자기한 골목길에서 시작하는 아랫길을 동적으로 연결했습니다.윗길에서는 옥상 테라스를 지나 전망 있는 계단을 통해 내려오고, 아랫길에서는 건물을 가로 지르며 골목길의 분위기를 연장합니다. 이 두 길은 중간에서 계단으로 연결되어 건물과 마을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계단은 폭을 1.5M로 넓게 설계해 보행을 원활하게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상업공간으로 구성하여 사적인 공간을 최소화하고, 계단과 각 층의 성격, 고도제한을 고려하여 입체적으로 계획했습니다. 지하1층은 전면도로와 같은 높이로, 높은 층고와 전면 유리 파사드를 갖췄습니다. 지하층 위로는 계단을 중심으로 1층과 2층이 나뉘어 사용되며, 1층은 복층공간, 2층은 외부 마당과 연결된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3층은 전면시야를 최대한 활용하여 서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오랜 시간 동안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해 설득력 있는 재료와 다양한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형태와 질감을 사용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거푸집을 활용하여 계단, 슬라브, 옹벽의 질감과 리듬감을 강조했으며, PET합판을 사용해 수평선의 리듬감을 표현했습니다. 건물 외피는 유리로 구성하여 주변 풍경을 관찰하고 공간의 성격이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옹벽은기존 지형의 거친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콘크리트를 쪼아내어 마감했습니다. ‘후암소월 1길 1′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프로젝트는 사유지에 공공성을 부여하여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남고자 히였습니다. 경계없는작업실은 데이터 기반 부지 탐색부터 매수 자문 및 중개, 금융 주선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원하였습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60길 45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84m2

연면적

646m2

건축면적

227.82m2

규모

지상 4층

건축설계

(주)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진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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